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

한국과 중국의 제 12차 자유무역협정(FTA)이 대구에서 열린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대구에서 제 12차 FTA협상을 갖는다고 밝혔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관련 부처 담당자들이 대표단으로 참석하며 중국측은 왕셔우윈 상무부 부장조리를 수석대표로 중국 대표단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12차 협상에서는 특히 상품과 서비스, 투자 관련 협력 분야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쓰촨성에서 실시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제 11차 협상을 가진 바 있다. 그 결과 양측은 규범 및 협력분야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규범·협력 분야와 관련, 양측은 경쟁법 집행에 대한 일반원칙, 경쟁 당국간 협력 등 경쟁 분야에 대한 일반적인 합의에 도달했으며 양측은 전자적 전송에 대한 무관세 원칙, 개인정보 보호법 적용 등에 대해 포괄적 합의를 이뤘다.
양측은 관세 평가를 품목별로 분류해 나간다는 원칙에 합의하기도 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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