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등 ‘책임자 처벌하고 잊지 않으려’
오는 24일 저녁 7시30분 서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행사’가 열린다.
서울시행정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행사를 위해 서울광장을 빌려줬다”며 “대여를 신청한 단체가 취소하지 않는 한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행사가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 관계자도 “다른 단체들과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있다”며 “도종환 국회의원의 시낭송과 ‘세월호를 잊지 않는 음악인들’의 음악회 등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준비 중인 한국작가회의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일이 다 되어가는데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은 물론이고 관련자 처벌도 되고 있지 않다”며 “세월호 참사가 완전히 잊혀지게 될 것 같아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이 행사 성사를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정치 도종환 의원이 만나 추모행사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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