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9개월간 안정성 확보 및 시민들 불안감 해소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일명 ‘싱크홀’ 현상이 나타나 안전문제가 제기되면서 시민들의 불안함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석촌호수 수위가 낮아지면서 주변 도로가 아래로 침하돼 원인규명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7월 말 선정된 용역팀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9개월간 정밀조사가 이뤄질 것이며 원인규명과 함께 이것이 제2롯데월드 공사와의 관련성 여부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측면에서 수리지질 특성을 조사해 석촌호수 수위 저하의 원인을 밝히고 대책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주변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공사장 인근에서 발견된 도로침하 3곳 중 2곳은 하수관 연결관 파열, 1곳은 상수도 누수로 인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제2롯데월드 공사 측은 이번 “서울시의 수위저하 조사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조기개장과는 관련이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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