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안서-7년동안 절도행각을 버린 피의자 검거
안양만안경찰서(서장 이왕민)가 서울(14회)․경기 일원(121회) 등지에서 135회에 걸쳐 2억3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조 모씨(34세)를 검거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대포차량과 타인 명의 고급외제차량을 이용하는 등 차량을 수시로 바꾸어 타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넘나들며 CCTV를 교묘히 피해 초 저녁시간대 불이 꺼진 1층 빌라, 다세대 주택 방범창을 자르고 15센티 남짓한 틈으로 침입하는 방법으로 2007년 2.경부터 이달 7. 1.까지 무려 7년여 동안 범행을 하다가 꼬리가 잡힌 것으로 들어났다.
조 씨가 검거될 당시 타고 다니던 타인 명의 외제(볼보)차량 트렁크에서 범행당시 이용한 절단기 장갑 드라이버와 귀금속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2일 조 씨를 구속한 후,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여죄 및 장물업자 등 상대로 수사중에 있다.이왕민 안양만안서장은 초저녁 외출 때 불을 켜놓고 나가거나 휴가철 이용하여 빈집 털이가 빈발하는 만큼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귀중품은 안전하게 보관해 놓고 휴가를 떠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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