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는 이날 오전 7시 일본 가고시마 북북서쪽 70km 부근 해안에 상륙해 중심기압 982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31m/s의 소형 태풍으로 규모가 줄었다”고 밝혔다.
Egks “태풍이 지나가고,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군포, 안양, 수원, 대구 등지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며 “전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겼고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낮 최고 기온 33도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폭염주의보가 확대되고, 내려지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현재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남서부 및 동남부, 강원도 영서, 충남 등지에 내려져있다.
폭염주의보 확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폭염주의보 확대, 날씨가 완전 미친거 같음”, “폭염주의보 확대, 비 좀 내렸으면 좋겠다”, “폭염주의보 확대, 날씨 진짜 장난 아니네”, “폭염주의보 확대, 지구 온나화 때문인건가”, "폭염주의보 확대, 아놔 너무 더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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