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BM 한국TOEIC위원회는 지난해 ‘토익 성적 진위 확인서비스’를 이용한 기업과 기관은 1300여 곳이었다고 11일 밝혔다.
성적 진위 확인서비스는 토익 성적(표) 위·변조를 완벽하게 걸러낼 수 있는 장치여서 하반기 채용 시즌에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TOEIC위원회는 성적(표) 를 통해 나타날 수 있는 고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업무 차질을 최소화하는 것을 돕기 위해 이 서비스를 2004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 ‘성적 진위 확인서비스’는 한국, 일본, 대만,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 토익 응시 국가에서 획득한 모든 성적을 대상으로 한다. 외국에서 취득한 토익 점수를 입사 희망 기업에 제출하는 경우도 성적 위·변조를 알 수 있다.
100건 이하로 조회 건수가 적은 경우는 성적표에 부과된 ‘발급번호’를 통해 확인 가능한다. 그 이상의 조회 건수인 경우 별도의 양식으로 신청하면 된다.
YBM 한국TOEIC위원회 하금수 이사는 “토익이 국내 기업과 정부기관, 대학 등에서 채용과 입학, 졸업, 각종 자격 인증 등에 널리 활용되면서 성적표를 위·변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성적 진위 확인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성적표 위·변조 여부를 100% 확인하다”고 말했다.
이 성적 조회 서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토익 홈페이지 (www.toei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TOEIC위원회는 이 서비스 외에도 토익 성적표에 고유 바코드 추가, 성적표 고유 발급번호, 원본 표시 등의 기능을 부여하고 있다. 앞으로 QR코드 시스템을 추가해 성적표 위·변조 방지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또한 토익 스피킹(TOEIC Speaking), JPT(일본어능력시험), TSC(중국어말하기시험) 등 YBM에서 주관하는 시험에도 적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