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오는 16일부터 가격 인상
스타벅스 오는 16일부터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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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이후 2년 2개월만
▲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6일부터 커피가격을 인상한다. ⓒ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6일부터 커피가격을 인상한다.

11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커피 프라푸치노 등 커피음료제품 가격을 평균 2.1% 인상한다고 밝혔다.

기존 3900원이던 아메리카노 톨사이즈는 41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42개 커피음료 메뉴 중 값이 오르는 것은 23개 제품이다. 나머지 제품의 가격은 동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커피가격 인상은 지난 2012년 5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임대료, 인건비, 제품 개발비용 등이 올라 값을 올리게 됐다”며 “브라질 커피 농장의 흉작으로 국제 원두 가격이 올 초 대비 90% 가량 오른 것도 가격 인상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스타벅스 본사도 지난달 말 그란데 사이즈와 벤티 사이즈 음료의 가격을 10~15센트 가량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원두가격과 환율이 하락한 시점의 스타벅스 커피 가격 인상을 두고 곱지 않는 시선도 보내고 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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