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콘서트 2003
한국대중음악계의 초대형 거물이자 지난 1999년 한국 대중가수로는 최초로 오페라극장 무대에서 공연을 가지는 영광을 누렸던 진정한 '국민가수' 조용필이 다시 오페라극장 무대에 선다.
지난 8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진
공연에 이어 조용필의 35년 음악인생을 총망라하게 될 이번 공연은 1999년의 '조용필 쇼크' 이후 다섯번째의 무대이며, 조용필 음악인생의 총결산일 뿐 아니라 조용필의 미래 행보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특히 이번 공연에서의 무대예술 전문 스태프 가세는 조용필 콘서트를 기존의 다른 공연들과 차별화시킬 가장 중요한 포인트. 이번 공연에서는 공연의 테마와 스토리의 완성도를 기하기 위해 전문 극작가 그룹이 작업에 참여하며, 해외의 전문 스탭이 무대테크닉 작업에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약 30여곡이 불려질 이번 공연에서는 모든 곡들이 하나씩 독립된 무대컨셉으로 전개되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며, 하나의 주제로 귀납되는 고차적 드라마형 콘서트의 전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밴드인 '위대한 탄생'과 더불어 16인조 실내악단이 참여하며, 이를 통해 새로 편곡된 조용필의 음악이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선보임으로써 또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소: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일시: 2003.12.0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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