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화원, 축구 사진전도 함께 개최
2006 독일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영상실에서는 주한독일문화원 주최로 3월 8일부터 4월 12일까지 총 14편의 축구 영화가 특별 상영된다.
국내 개봉된 바 있는 독일영화 ‘베른의 기적(Wunder von Bern)’을 비롯해 7편의 독일영화와 독일/스페인, 독일/온두라스의 합작영화, 브라질, 스웨덴, 기니, 네덜란드 등 유럽, 남미와 아프리카의 축구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베른의 기적’에는 한글자막, 나머지 13편의 영화에는 영어자막이 제공된다. 영화 관람은 무료이며, 영상실 좌석은 총 80석으로 영화 시간에 맞추어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3월 8일(수) 7시 첫 상영을 시작으로 3월말까지는 월~토 오후 3시와 월/수 7시에 상영되며, 4월 1~12일은 월~금요일 오후 3시에만 상영된다. ‘깊은 곳에서 나와’는 12세 관람가, ‘자유구역’은 15세 관람가, 그 외 12편은 모두 전체 관람가 영화이다.
이번 특별상영은 스포츠의 아름다움, 팀 정신, 유럽의 축구팬 문화, 축구를 둘러싼 가족의 모습과 종교·문화의 차이 등의 다양한 주제를 통해 스포츠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 행사는 월드컵을 맞아 독일문화원이 독일 외무성의 지원하에 준비한 것으로, 다양한 축구 영화들을 “구석의 둥근 것”이라는 제목의 패키지로 묶어 지난해 10월부터 해외 주재 독일 공관 및 독일문화원을 통해 전세계 126곳에서 상영중이다.
한편, 같은 기간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갤러리 아름에서는 매그넘 포토 에이전시(Magnum Photo Agency)’의 유명 사진작가들이 ‘축구’를 주제로 찍은 다양한 사진작품 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의 언어-축구' 사진전도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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