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100일 추모음악회…'네 눈물을 기억하라'
세월호참사 100일 추모음악회…'네 눈물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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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시청광장, 김장훈, 이승환 등 문화계인사 참여
▲ 7월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문화계 인사들이 참여해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음악회를 연다.ⓒ서울문화재단

오는 24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일을 맞이해 추모 행사가 열린다.

가수 김장훈과 이승환, 피아니스트 이희아, 시인 김기택과 김해자 등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오후 7시30분 서울시청 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작가회의와 '세월호를 잊지 않는 음악인들',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 시낭송 그리고 음악회는 '네 눈물을 기억하라'는 주제로 이번 사고로 우리가 흘린 눈물과 아픔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4월 16일을 잊지 말자’는 취지다.

본 행사는 이지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김장훈과 이승환, 포크그룹 자전거탄풍경, 가수 박선미, 밴드 우리나라, 해오름0416, 김오키밴드, 트루베르, 이희아와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또한 김기택를 비롯해 김해자, 강은교, 문동만, 함민복, 허은실 등의 시인들이 추모 시를 낭송하고 샌드 아티스트 신미리, 파아니스트 권오준, 기타리스트 신희준, 비올리스트 에드가 노(노현석) 등이 연주하며 무대를 꾸민다.

행사장 안에는 세월호참사 국민대책회의'와 가족들이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천만서명’ 부스를 운영하며 아름다운재단 ‘기억0416’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김장훈 측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100일 콘서트를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었고, 여건이 잘 마련되지 않아 고민하고 있던 차에 주최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가수로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석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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