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수영 영웅 이안 소프 “나는 동성애자” 커밍아웃
호주 수영 영웅 이안 소프 “나는 동성애자” 커밍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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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자서전에선 “여성에게 매력을 느껴”
▲ 지난 2011년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호주대사관 오스트레일리아 센터에서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첫 방한한 이안 소프가 기자간담회에서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 뉴시스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13일(한국시간) 이안 소프가 ‘채널 10’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안 소프는 지난 2012년 출간한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나는 동성애자가 아니다. 나의 성적 경험은 모두 이성애였다. 나는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며 아이를 사랑한다. 나는 가족을 갖기를 열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안 소프는 이날 노련한 인터뷰어인 마이클 파킨슨에게 세상에 대해 자신의 성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에 갈등을 겪어 왔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안 소프는 올림픽에서 9개의 메달(금5·은3·동1개)을 따고 세계 기록을 22차례나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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