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50대 여성 이용층 다양해질 듯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지원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가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된다.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 여성의 전공과 경력, 지역의 산업특성, 취업 취약계층 등을 고려한 ‘유형별 새일센터’ 10개소에서 전문적인 취업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새일센터는 여성 각각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기존 이용층 40‧50대 여성 중심에서 20‧30대 여성 전문대졸 이상 학력자와 취약계층까지 훨씬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공모와 심사를 거쳐 유형별로 경력 개발형 3개 센터, 자립지원형 2개 센터, 농어촌형 2개 센터, 지역산업맞춤형 3개 센터 총 10개 센터를 지정했다.
현재 새일센터는 전국 130개로 확대(7월 기준)됐으며, 이번에 지정된 새일센터는 인력 채용 등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해 하반기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새로 지정된 유형별 새일센터가 안정될 수 있도록 하며, 전문가‧현장 관계자 등으로 T/F팀을 구성해 전국 지역센터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복실 여성가족부 차관은 “유형별 새일센터를 통해 20․30대 여성, 취약 계층 여성, 농어촌 지역 여성 등 대상별 욕구에 맞춰 전공·경력·대상·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경력을 되찾아 꿈을 실현하기 원하는 여성은 물론, 유능한 여성 인재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새일센터를 통해 구인·구직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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