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상담기관 방문 어렵거나, 단시간 내 답변 얻기 원해
전국의 상담전문가 40명이 학교폭력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사이버상담 자원 봉사자를 시작한다.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백순근)은 지난 14일 한국교육개발원에서 ‘14년도 교육부 학교생활 컨설턴트-네이버 지식 iN 지식파트너’ 위촉식을 갖고, 학교폭력, 교우관계 등 사이버 상담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위촉식에서는 사이버 학생생활 상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운영 계획 발표, 사례 등을 분석한 상담 사례집을 배포했다.
상담전문가 40명은 전국 초‧중‧고교 및 교육지원청 Wee센터에 근무하는 교원 및 전문상담사 중 상담재능기부를 하려는 자발적인 참여자로 구성됐다.
사이버 상담서비스는 학생들이 상담기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렵거나, 단시간 내에 답변을 얻기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이버 상에서 쉽게 접근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의 학교생활 컨설턴트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상담 전문가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대부분의 상담 분야에서 80%가 넘는 채택을 보이고 있다.
위촉식에서 교육부 오성배 학교폭력대책과장은 “학교생활 컨설턴트들은 온라인을 통해 교육정책이 국민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가까이 체감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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