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2차관에 이성호 전 국방대 총장, 靑 인사수석에 정진철 내정

청와대가 논문표절 등 각종 의혹으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마저 불발된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인천 연수구)을 새 후보자로 지명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5일, 이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황우여 내정자에 대해 “교육에 대한 전문성으로 사회 현안에 대한 조정능력을 인정받아온 분”이라며 “그동안의 경륜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과 각종 사회문제 전반에 대해 조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우여 새 내정자는 국회의원 5선에 새누리당 당대표를 지냈고,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과 감사원 감사위원,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낸 경력이 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황우여 내정자를 비롯해 안전행정부 제2차관에 이성호 전 국방대 총장과 신설한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에 정진철 대전복지재단 대표를 각각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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