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제9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BIKI)가 영화의 전당, 부산시청자미디어 센터, 디자인센터에서 오는 23일부터 27일 5일간 열린다.
제9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발칙하게 생각하고, 당차게 말하며, 영상을 통해 거침없이 표현하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영화축제다.
또한 올해 ‘동화랑, 영화랑(Your Dreams on the Shelf)’의 슬로건을 내걸었다.
영화제를 통해 재미있는 영화이야기가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져왔던 동화나, 소설에서 나왔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다시 한 번 기억시키는 소중한 기회를 삼고자 마련했다.
개막작 ‘킬라 더 포트(Killa, The Fort)’은 주인공 소년의 시골에서 말로 표현되어지지 않는 감성을 아이들의 우정 속에서 풀어낸다.
상영작은 3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상영한다. ‘레디액션’은 6~16세 어린이 및 청소년이 제장한 영화모음 20편, ‘큰나래 모음’은 어린이들을 새로운 감성의 세계로 안내할 긴 영화초청장 모음 20편, ‘작은나래 모음’에서는 기발한 상상력과 참신함이 돋보이는 국내외 짧은 영화초청작 모음 30여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폐막작은 ‘홀로’라는 작품으로 정치적 판단 앞에서 다른 형태를 띈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부대행사에는 시네마스포츠, 나도성우다, 필름앤펀, 비키영화놀이터, 어린이영화인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시회 포스터공모전 출품작 620여점을 전시하며 비키 영아티스트 13세 소년 우시온의 드로잉展이 계획되어 있다.
또 부산메트로폴리탄 팝스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애니메이션 음악회’와 뮤치컬 책공연 ‘청소부 토끼’, 어드벤쳐 책공연 ‘종이봉지공주’도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