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8일~10월2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서 개막

공연의 메카 대학로에 소극장 뮤지컬 ‘쓰릴 미’가 다시 온다.
뮤지컬 ‘쓰릴 미’는 내달 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한다.
스티븐 돌기노프의 원작인 이 작품은 박지혜 연출과 에녹, 송원근, 정동화, 신성민, 전성우 등 막강한 출연진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올해로 8주년을 맞이한 ‘쓰릴 미’는 2007년 초연해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매 공연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에는 유니플렉스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대학로로 무대를 옮겼다.
‘쓰릴 미’는 남성 2인극으로 이제는 공연계의 흥행불패 요소로 자리 잡았다. 2명의 배우와 관객이 소통하고 호흡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토리에서도 몰입도를 보장한다.
특히 배역을 맡은 배우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들이 가능해 관객들은 또다시 관람을 하기도 한다.
뮤지컬 ‘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던 유괴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약한 ‘그’와 약해 보이지만 사실은 강렬한 집착을 가진 ‘나’의 소유의 대결이 그려진다.
공연 안에는 단 한 대의 피아노의 연주로 격정적이다가 태연하게, 긴장을 고조시키는 등 두 남자의 복합적인 심리를 표현한다.
관람료는 전석 600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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