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개 노선 총 222대 버스 투입

수도권광역버스의 입석이 전면 금지 됐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지자체는 62개 노선에 총 222대의 버스를 투입해 혼잡을 막고 입석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신규차량 출고 이전에는 전세버스 공동배차를 통해 총 134대의 차량을 임시 배차하기로 했으며 성남과 용인에서 서울로 가는 일부노선의 경우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서울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달 10일 입석운행 관행을 개선키 위한 버스 증차 등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증차는 출퇴근 시간 입석해소를 위해 평일 출퇴근 시(오전 6시~8시30분, 오후 6시30분~9시)에만 운행된다. 주말·공휴일 수요가 많은 노선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가 별도로 결정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버스 증차 이후 약 1개월 동안 수도권 지자체 등과 함께 증차 대책이 제대로 구현되는 지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며 “국토부·지자체 공무원 및 유관기관 담당자가 버스에 직접 탑승해 입석해소 여부, 노선별 증차대수의 충분성과 지속가능성, 이용객 불편사항 등 운영상 문제점을 파악하고 필요시 노선·증차대수 조정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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