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청결제, 뮤탄스큔 살균력 제품마다 차이 있어
구강청결제, 뮤탄스큔 살균력 제품마다 차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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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에 가까운 높은 알코올 함유
▲ 구강청결제 제품 별 충치를 유발하는 뮤탄스큔 살균력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구강청결제 제품 별 충치를 유발하는 뮤탄스큔 살균력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최근 휴대가 간편하고 입안의 청량감을 주어 ‘구강청결제’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을 주고자 시중에서 판매중인 구강청결제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15개 제품 중 뮤탄스균 살균력이 99.9% 이상인 제품은 10제품이었으며 제품별 살균력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제품은 주류에 가까운 15% 이상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었다.

 이에 소비자원은 “특히 타르색소 사용의 경우 4개 제품이 1~3가지 성분의 타르색소를 사용했으나 사용여부를 표시하지 않아 알코올 함량과 타르색소 사용여부 등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제품 사용 시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안전용기’와 소비자가 적정사용량을 준수할 수 있도록 사용량이 표시된 ‘계량용기’를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원은 “구강청결제는 단순히 입안을 헹궈내는 제품이므로 칫솔질을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어린이나 운전을 하는 경우 알코올 함량이 높은 제품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며 “구강청결제에 관한 가격, 품질비교정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정부 3.0 달성 차원에서 ‘스마트컨슈머’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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