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빌라는 이번 주말까지 확답... 스완지는 장기계약 원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빌라가 기성용(26) 영입을 원하면서 스완지시티의 움직임도 급해졌다.
영국 복수 언론에 의하면 15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가 주말까지 기성용의 확답을 원한다"고 밝혔다. 아스톤 빌라는 기성용 측에 공식적으로 영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성용의 현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기성용과의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다. 2012-13시즌 셀틱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해 3년 계약을 맺은 뒤 내년 여름이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기성용은 지난 시즌 선덜랜드의 EPL 잔류에 큰 힘을 보탰다.
스완지시티 휴젠킨스 회장은 16일 데일리 미러 등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성용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 기성용도 스완지에 남기를 원한다. 새로운 계약에 사인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성용을 영입하려는 복수의 팀이 있다. 일단 기성용이 팀으로 복귀해서 게리 몽크 감독과 대화를 하기를 바란다"며 기성용이 휴식을 마치고 스완지시티로 조속히 복귀하기를 원하고 있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사 C2글로벌은 "기성용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고 애스턴 빌라 등 다른 구단과 접촉한 일도 없다. 곧 현지로 돌아가서 몽크 감독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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