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형-자오즈민 부부 아들’ 안병훈, 디 오픈서 관심
‘안재형-자오즈민 부부 아들’ 안병훈, 디 오픈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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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의 공동 8위가 한국 최고 기록... 안병훈이 바꾸나?

제 143회 브리티시오픈에서 7명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안병훈(23)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안병훈은 19일(한국시간) 영국 호이레이크 로열 리버풀GC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19위로 올랐다. 공동 7위 그룹과는 불과 2타차, 마지막 날의 성적에 따라 순위 도약도 가능하다.

만약 안병훈이 7위 이내에 성적을 거둘 경우 최경주(44, SK 텔레콤)의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을 바꾸게 된다.

안병훈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안재형과 자오즈민의 아들로서 187cm의 키에 87kg의 체격에서 나오는 장타가 손꼽힌다. 안병훈은 2009년 US아마추어오픈서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4, 한국명 이진명)가 보유한 최연소 우승기록(18세 1개월)을 3개월 단축해 주목받았다.

안병훈은 4개월간 치러진 지역예선에서 4년 만에 이번 대회 출전기회를 얻었다. US 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했던 2010년 대회에서는 컷 통과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해는 샷의 정확도를 높여 상위권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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