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샌프란시스코 서부 지구 1위... 공수 부진하는 다저스

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경기를 내줬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후반기 첫 경기를 패한 데 이어 벌써 2연패를 하며 45패(54승)째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맷 카펜터의 볼넷 출루, 콜튼 웡이 2루수 디 고든의 악송구로 2루까지 진루해 무사 2, 3루 찬스가 됐다. 맷 홀리데이의 2루 적시타로 두 명의 주자가 홈까지 들어왔다.
이날 선발로 나선 잭 그레인키는 불안한 수비로 인해 흔들리면서 무사 2루 상황에서 맷 아담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3회초 고든의 안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사구로 2사 1, 3루가 됐고 헨리 라미레즈의 내야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추가점수는 내지 못했다.
8회 터너의 볼넷과 고든의 2루타로 무사 2, 3루 득점찬스를 얻은 다저스는 칼 크로포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1사 2루에서 투수 팻 네섹에게 라미레즈와 맷 켐프가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는 그레인키가 5⅔이닝 6피안타 5볼넷 4실점(4자책)으로 부진했고 1회 수비 실책, 타선에서 득점기회를 병살로 날린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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