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병원 부채 줄인다며 노동자에게 모든 책임 떠넘겨”
22일 의료민영화법 입법예고 기간이 만료되며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2차 부분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는 21~22일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시한부 파업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파업 둘째 날인 22일에는 경북대병원과 충북대병원분회 조합원 200여 명과 함께 서울광장에서 동맹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노조는 "서울대병원이 공공병원임에도 영리 자회사를 설립하고 원격의료와 의료관광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의료민영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하며 "하지만 정부는 국립대병원 등 공공병원의 부채를 줄인다는 핑계로 노동자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0일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22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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