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잔디는 훼손 등 쉽게 예측할 없어 따로 예치금 받는다”

그룹 god 콘서트 주최사가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잔디 훼손으로 변상금을 물었다.
서울시와 콘서트 주최측에 따르면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지난 12, 13일에 열린 ‘god 15th 애니버서리 리유니언 콘서트’에서 경기장 잔디 일부가 훼손됐다며 주최사 월드쇼마켓에 변상금을 물게 했다.
서울시는 “잔디는 훼손 등을 쉽게 예측할 없어 시설 대여료 외에 예치금을 받는다"고 전했다.
주최측은 예치금에서 훼손된 잔디 20㎡에 해당하는 가격 96만원을 뺀 나머지 금액을 돌려받았다.
또한 월드쇼마켓은 “경기장 대부분에 보호 장비를 설치했으나 대형 콘서트인데다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잔디 훼손을 막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god 콘서트는 원년 멤버 5명이 12년 만에 함께 한 무대로 양일 간 총 2만8000명이 운집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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