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즐거운 영화 바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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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한 달간 ‘2014 시네바캉스 서울’ 개최
▲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오는 24일부터 한 달간 시네필의 바캉스인 ‘2014 시네바캉스 서울’을 개최한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더위를 피해 실내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보면서 휴가를 보내보자.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오는 24일부터 한 달간 시네필의 바캉스인 ‘2014 시네바캉스 서울’을 개최한다.

‘시네바캉스 서울’은 루키노 비스콘티가 그린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스탠리 큐브릭의 비밀스러운 사교 모임, 브라이언 드 팔마와 마이클 만이 포착한 미국 대도시의 뒷골목까지 이야기하는 영화를 선보인다.

총 3개 섹션으로 나뉘어있으며 먼저 첫 번째 섹션은 ‘시네필의 산책’이다. 특히 우리 사회의 문제를 고민하는 작품들이 포함됐다.

미래에 대한 서글픈 절망이 녹아 있는 마르코 페레리의 ‘바이 바이 몽키’와 다르덴 형제의 ‘약속’, 그리고 전쟁을 겪은 남자와 소녀의 교감을 그린 세르쥬 브루기뇽의 ‘시벨의 일요일’은 각각 다른 문제의식으로 시대의 고민을 그린다.

두 번째 섹션인 ‘섹스는 영화다’는 대담하게 성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마르코 벨로키오의 도발적인 사랑 이야기 ‘육체의 악마’와 한국에서 제한상영가등급을 받은 카트린 브레야의 ‘로망스’ 등을 상영한다.

세 번째 섹션 ‘파국 - 드 팔마 & 만’은 미국 사회의 그림자를 자신만의 장르적 감각으로 그린 브라이언 드 팔마와 마이클 만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하이 맘!(브라이언 드 팔마)’, ‘맨헌터(마이클 만)’ 같은 초기작부터 ‘팜므 파탈(브라이언 드 팔마)’, ‘퍼블릭 에너미(마이클 만)’ 등 2000년대 이후 대표작을 상영한다.

이번에 특별하게 마련된 김지운 감독과 한창호, 김형석 평론가의 시네토크, 김성욱 프로그래머의 영화해설이 예정됐으며 영화제 기간 동안 ‘프란시스 하’에 대한 비평좌담과 장률 감독의 ‘작가를 만나다’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티켓은 일반 7000원이며 청소년은 6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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