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 최강 선발진
LA 다저스,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 최강 선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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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발 가운데 최다승 류현진, 에인절스 C.J 윌슨 시즌 8승
▲ 류현진/ 사진: ⓒLA 다저스 홈페이지

이제는 부정할 수가 없는 메이저리그 최강의 선발진이다.

류현진이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후반기 첫 선발등판에서 7이닝 5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26), 잭 그레인키(31)에 이어 세 번째 시즌 11승 선발투수를 보유한 첫 팀이 됐다. 사실 10승 투수가 세 명 이상인 곳도 다저스가 유일하다.

메이저리그 전체 팀 중에 10승 투수를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팀이 14개나 된다는 점에서 다저스의 선발진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알 수 있다. 두 자릿수 승수 투수가 2명인 팀은 보스턴 레드삭스, 신시내티 레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LA 에인절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6개 팀이 불과하다.

세인트루이스는 아담 웨인라이트가 12승, 랜스 린 11승으로 강력한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지만 3선발 셸비 밀러 7승에 그치고 있다. 오클랜드도 카즈미어-그레이가 11승인데 비해 제시 차베스가 7승, 디트로이트는 릭 포셀로의 12승, 맥스 슈어저 11승에 이어 애니발 산체스와 드류 스마일리은 6승이다. 보스턴은 존 래키의 11승, 존 레스터의 10승 다음은 클레이 벅홀츠 5승이 최다기록이다.

밀워키도 나란히 10승 중인 카일 로시-윌리 페랄타에 이어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7승, 에인절스는 개럿 리차즈(11승)-제러드 위버(10승)에 이어 C.J 윌슨이 8승으로 3선발 가운데 류현진 다음으로 높은 승리를 거뒀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류현진의 활약을 전하며 “류현진이 11승을 거둠으로써 그레인키, 커쇼와 함께 3명의 선발 투수가 11승을 거뒀다. 이는 메이저리그 구단 중 처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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