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2]
베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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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베개, 수명 단축, 암 유발

하루 중 가장 편안한 시간은 언제일까? 아마도 일과를 마치고 편안한 잠자리에서 수면을 취할 때 일 것이다. 하루의 피로를 풀로 활기찬 내일을 위한 준비이기도 한 수면, 그러나 전문가들은 제대로 ‘잘’ 자야한다고 말한다.

▲ ⓒTV조선 방송캡쳐장면

건강하게 자기 위해선 ‘베개’가 중요하다는데 TV조선 의학토크쇼 ‘내 몸 사용설명서’에서 17일 밤 11시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베개 사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좋은 베개 높이는 똑바로 누웠을 때 목뒤는 3-5센티미터 ,턱 각도가 4~6도가 나오며 옆으로 누웠을 때 높이 8-10센티미터인 것이 좋다.”

척추 전문 한의사 신준식의 처방에 따라 2주간 베개를 바꿔 써 본 체험단은 단기간에 일어난 놀라운 건강 증진 효과를 증언했다. 신준식 한의사는 정확한 검사 결과를 토대로 체험단의 신체 상태 변화를 보여줬다. 

▲ ⓒTV조선 방송캡쳐장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건강한 잠자리를 위해 ‘베개’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심지어 잘못된 베개를 베고 자면 수명까지 단축시킨다고 한다. ‘베개’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보자.

수명까지 단축시키는 베개

신준식 한의사는 내 몸에 맞지 않는 베개를 사용하게 되면 몸이 아프게 되거나 수명까지 단축된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에 방청객은 물론 시청자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저 목을 지지해주는 정도의 역할만 한다고 여겨졌던 베개의 중요성을 그는 하나하나 짚어줬다. 

▲ ⓒTV조선 방송캡쳐장면

만약 자신에게 맞지 않는 베개를 오래 사용하게 될시 허리디스크나 소화불량 등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자고 일어났을 때도 개운함이 아닌 온몸이 뻣뻣해지거나 허리 통증과 목통증을 동반한다고 말했다.

▲ ⓒTV조선 방송캡쳐장면

 신준식 한의사는 자신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베개가 잘 맞는지 점검하는 방법 또한 소개했다.
▲자고 일어났을 때 베개를 베지 않고 있다 ▲잠을 많이 자도 개운하지 않다 ▲늘 목과 어깨가 걸리는 느낌이 있다 ▲수면 시 자세를 자주 바꾼다 ▲자다가 통증 때문에 자주 깬다.

그는 만약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사용하는 베개의 높이를 자신에게 맞도록 조절 또는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 ⓒTV조선 방송캡쳐장면

높은 베개 를 사용하게 되면 뒷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해 경추 1번이 굳어져 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생리불순과 소화불량에도 영향을 미치며 산소공급이 원활치 않아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에 무리까지 준다고 밝혔다. 

▲ ⓒTV조선 방송캡쳐장면

흔히 낮은 베개가 좋다는 속설에 대해서도 반박하며 베개가 낮을 시 승모근에 긴장을 주기에 알맞지 않다고 밝혔다. 

내게 맞는 베개로 건강 되찾자

잠을 잘 못자면 기억력이 떨어져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또한 피곤함이 지속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한 암 발병율 또한 높아진다. 신준식 한의사는 이날 방송에서 내게 맞는 베개를 사용함으로써 건강이 개선되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 ⓒTV조선 방송캡쳐장면

첫 번째 체험자에게 내려진 솔루션은 갱년기로 인한 불면증에는 자두나 양파 호두 등을 먹는 것이 도움 되며 뇌 속에 도파민이 부족하거나 허리가 안 좋을 때 주기성 사지 운동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럴 땐 숙면과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되는 베개를 사용해야하며 목 부위가 살짝 올라간 메모리폼 베개의 경우 일자 목을 C자 형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 ⓒTV조선 방송캡쳐장면

20년 간 불면증을 겪고 있는 체험자에게는 메모리폼으로 목뒤는 둘둘 만 수건두개가 들어 갈 정도의 높이 뒤쪽은 둘둘 만 수건 한 장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자신에게 맞는 베게 높이를 만들어 줬으며 이는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으로도 대체가 가능하다. 

▲ ⓒTV조선 방송캡쳐장면

낮은 베개를 베개 되면 턱이 덜리게 되며 목뼈가 일자가 되는 거북목 디스크 협착이 올 수 있으며 높은 베개를 베개 되면 목의 경추 1번 2번 3번에 자극이 심해서 눈이 침침해지고 어깨통증과 소화불량 여기에 호흡곤란이 올 수 있으며 수면 무호흡증까지도 유발하기에 높지도 낮지도 않은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TV조선 방송캡쳐장면

내 몸에 맞는 베개 선택법은?

흔히 사용하는 푹신한 베개가 의외로 몸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신준식 한의사는 말한다. 또한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에 너무 딱딱한 베개도 목의 뻐근함과 스트레스를 유발해 숙면을 취할 수 없게 한다고 말했다.

▲ ⓒTV조선 방송캡쳐장면

그렇다면 어떤 베개를 선택해야하는 것일까?  그는 일단 베어보고 자신에게 편안한 것인지 확인해 볼 것을 권장했다.

▲ ⓒTV조선 방송캡쳐장면

여기에 높이는 똑바로 누웠을 때 목뒤는 3-5센티미터 ,턱 각도는 4~6도가 나오며 옆으로 누웠을 때 높이 8-10센티미터 인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메밀 베개의 경우는 자주 바꿔주어야 한다고 밝히며 푹신한 침대에서 잘 때는 그만큼 베개도 낮아져야 하고 딱딱한 침대에서는 그 만큼 베개가 높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 ⓒTV조선 방송캡쳐장면

특히 목의 C자 형태를 살려줄 수 있는 목 부위가 살짝 올라간 메모리폼 베개가 좋으며 지지성이 가장 좋은 베개는 라텍스와 메모리폼 베개라고 소개했다.

▲ ⓒTV조선 방송캡쳐장면

베개에 대한 오해와 진실

베개에도 유통이 기한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신준식 한의사는 이러한 베개 상식의 잘못된 점을 꼬집어 주었다.

▲ ⓒTV조선 방송캡쳐장면

메모리폼, 라텍스 소재 베개는 3년에서 5년 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겉은 자주 씻어주어야 하고 속 베개는 그늘에서 말려주어야 한다.

솜 베개의 경우는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속 베게는 자주 바꿔줘야 한다.  또한 허리가 아플 때 허리 베개가 좋지 않다. 일자허리에는 수건을 돌돌 말아 넣어 주면 좋으나 C커브가 지나치게 크면 좋지 않다.

▲ ⓒTV조선 방송캡쳐장면

흔히 베개 없이 자면 목주름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고 있지만 베개 없이 자도 목주름은 예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히려 잘못하면 경추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목주름을 예방하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높거나 낮지 않은 적당한 높이로 후두골 상단 부위를 받쳐주는 베개의 경우에는 일부 목주름이 예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TV조선 방송캡쳐장면

인간은 일생의 3분의 1을 수면으로 보낸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우리의 몸을 ‘베개’가 지지해준다. 자신에게 맞는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편안한 잠자리는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상기시켜주는 유익한 방송이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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