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하고 신비한 히말라야의 모습을 담은 ‘히말라야 14좌 사진展-이창수‧영원한 찰나’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공개된다.
8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는 사진가 이창수가 700여 일에 걸쳐 완성된 작춤들이 전시되어 있다. 8000미터급 14개 봉우리의 베이스캠프를 돌며 히말라야 설산의 모습과 그 안에서 지내는 사람들을 담아냈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히말라야 사람들의 삶을 체험하는 기회를 엿볼 수 있으며 신비로운 장관을 느낄 수 있어 보다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관람료의 일부가 히말라야 사람들의 꿈을 함께하는 기부금으로 쓰인다고 한다.
전시는 1부 ‘한 걸음의 숨결’, 2부 ‘신에게로’, 3부 ‘나마스테, 신의 은총이 당신에게’, 4부 ‘별이 내게로’, 5부 ‘히말라야의 역사’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자연에 다가가는 나약한 모습을 담았으며 2부는 히말라야 고봉들을 날아다니는 새 사진 위조로 구성됐다.
이어 3부는 히말라야 자락에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으며 4부에서는 히말라야 설산 밤하늘을 가득히 메운 별 사진들로 구성됐다.
마지막 5부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히말라야의 과거 모습부터 현재까지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가 이창수는 “의도적으로 사진을 찍기보다는 문득 가슴에 다가오는 장면을 담아야겠다고 생각을 바꿨다”며 “이것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산을 만났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찾아오는 사람들 모두가 각자의 눈으로, 가슴으로 사진을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시 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휴관일은 마지막주 월요일이다. 관람료는 성인이 10000원, 청소년은 7000원, 어린이는 5000원이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