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2분기 영업손실 549억 원
에쓰오일, 2분기 영업손실 549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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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 악화와 원화 강세 여파
▲ 에쓰오일이 2분기 영업 손실 549억 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

에쓰오일이 2분기 영업 손실 549억 원을 기록했다.

24일 에쓰오일은 올 2분기 매출액 7조4188억 원, 영업 손실 549억 원, 순이익 67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적자전환 한 것이다. 이같은 영업 손실 원인으로는 정제마진 악화와 원화 강세로 분석됐다. 이는 정유 부문에서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 감소와 환율하락으로 1534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정유부문은 환율하락으로 5조9999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9067억 원, 영업이익 260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윤활기유 부문은 매출액 5121억 원, 영업이익 725억 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하반기 정유 부문에서 중국 신규 정유설비 건설이 일부 지연되고 있지만 계절적인 수요 강세로 아시아 정제마진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경기가 회복되면 아시아 정유 업황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파라자일렌(PX) 마진의 급격한 하락에 대응해 수익성이 낮은 PX 판매를 줄이고 혼합자일렌(MX)와 벤젠의 판매량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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