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김하늘의 영화 '청춘만화'
권상우, 김하늘의 영화 '청춘만화'
  • 민경범
  • 승인 2006.03.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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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복절도 노래방씬 대공개, 코믹댄스의 신 결정판
전국 520만 흥행돌풍을 일으켰던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탄생시킨 최강 콤비 권상우-김하늘이 뭉친 영화로 '13년 지기 지환(권상우 분)과 달래(김하늘 분)의 아웅다웅, 티격태격 우정과 사랑이야기'를 그린 '청춘만화'(감독 이한, 제작: ㈜팝콘필름)가 포복절도 할만한 커플 코믹댄스씬을 전격 공개했다. 그동안 공개됐던 예고편과 하이라이트 등에서 살짝 맛보기만 보여줬던 권상우, 김하늘 커플의 노래방 코믹댄스씬은 그 짧은 장면만으로도 사람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노래방 코믹댄스 장면은 그동안 여러 영화에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그 대표적인 예로 문근영을 국민 여동생으로 만들어준 '어린신부', 코믹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두사부일체'와 '투사부일체'의 폭소 노래방씬을 기억하는 관객들이라면 노래방 장면의 위력을 알 것이다. 이런 노래방 씬의 백미는 좌중을 한 순간에 압도하며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장면, 그것은 주인공들이 노래방에서 최선을 다해 망가지는 것이다. '청춘만화'의 노래방 씬도 역시 그동안 보았던 그 어떤 영화보다도 위력백배임을 확인할 수 있다. 추억의 명곡,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을 테마음악으로 권상우, 김하늘이 호흡 100%를 자랑하는 커플 댄스와 조금은 웃음이 나오는 가창력으로 촬영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다. 강남의 한 노래방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프로 안무가의 지도와 배우들의 순간 애드립으로 이루어졌다. 권상우, 김하늘은 수많은 NG와 반복을 거듭한 촬영으로 인한 탈수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노래방씬을 역사에 길이 남을 장면을 탄생시켰다. '그 어떤 액션씬 보다 거친 호흡을 해야 했다'고 밝힌 권상우는 김하늘에 대해 '동갑내기 과외하기'때나 지금이나 몸치인 건 여전하다. 내가 훨씬 났다고 말해 스텝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김하늘은 '공포영화에서 찬물에 뛰어들었던 연기보다 더 감정에 충실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청춘만화'는 성룡 같은 최고의 액션배우를 꿈꾸는 무모한 청춘 '지환'과 무대 공포증이 있지만 배우가 되고 싶은 철없는 청춘 '달래'의 13년 동안 티격태격 쌓아온 우정이 사랑이란 감정으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은 영화다. 한편 눈물나게 재미있는 만화 같은 이야기 '청춘만화'는 3월 23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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