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몽골 제2발전소 개발 ‘독점 협의권’ 확보
한전, 몽골 제2발전소 개발 ‘독점 협의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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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섭 한전 해외사업개발처장(왼쪽 두 번째)과 뭉크바이야 옴골 국제협력국장이 제2 열병합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대한 한전에 독점 협의권을 부여하는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4일 몽골에서 몽골 에너지부(The Ministry of Energy)와 200메가와트(MW) 규모의 제2 열병합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대해 한전에 독점 협의권을 부여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몽골 에너지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섭 한전 해외사업개발처장, 뭉크바이야(Mr. Munkhbavar Tsedendamba) 국제협력국장 간 체결됐다.

이번 협약 체결은 2014년 4월 한전-몽골 에너지부 간 몽골 전력사업 전반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약속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로서 기존 MOU에서 한 단계 더 진전된 것이다.

한전은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제2 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 진출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몽골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몽골은 울란바토르 지역의 전력난을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해외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국내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자체 흡수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국내경제 활성화 및 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수익성 있는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전은 세계 6위의 민자발전 사업자로서, UAE 원전 등 세계 20개국에서 37개의 원자력, 발전, 송배전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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