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467개 생활용품 안전성 집중 조사

선풍기와 공기주입 보트 등 8개 제품의 리콜이 실시된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여름철 용품 에어컨, 선풍기, 수영복, 공기주입 보트 등 14개 품목 273개 제품을 포함한 467개 생활용품에 대한 집중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소비자 안전에 위해가 있다고 판단된 8개 제품에 대해 리콜을 명령했다. 리콜대상 제품으로는 선풍기, 공기주입보트, 우산, 전격살충기, 가속눈썹, 눈썹 접착제, 유아용 캐리어 등이다.
해당 선풍기의 경우는 화재의 위험성이 있었으며 전격살충기는 감전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주입보트의 경우는 하중시험 중 노가 파손됐으며 우사는 도금 내식성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에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제품 바코드를 등록하여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의 판매를 즉시 차단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표원은 “그동안 국표원이 안전성 조사 대상으로 집중 관리해온 선풍기, 에어컨 등 대표적 여름철 전기용품의 부적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는 제품이 근절될 때까지 안전성조사와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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