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비정규직법 개악 저지 지도부 순회
민주노동당, 비정규직법 개악 저지 지도부 순회
  • 김윤재
  • 승인 2006.03.13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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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광역 시도별 대중 투쟁
민주노동당은 임시국회를 앞두고 비정규직 법안 개악 저지와 농민투쟁, 등록금투쟁 등 민생 현안에 대한 당의 입장과 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지도부 전국순회를 진행한다. 지난 11일(토) 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25일(토)까지 전국 광역 시도별 지도부 순회를 진행하고, 26일(일) 서울 광화문에서 ‘민중총궐기대회’를 열어 집중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지도부 전국순회는 정부 여당이 비정규직 법안을 4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투쟁을 통해 압박 수위를 높여가기로 했다. 내일(14일) 대구, 15일 경남, 17일 전남, 18일 광주, 19일 대전, 21일 충남, 22일 강원, 24일 인천의 순회 일정을 진행한다.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이번 순회를 통해 비정규직 투쟁사업장 방문, 관련 기자간담회 개최, 각 지역 노동청 방문 및 지역 민생 현안 대응과 당원 조직화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내일(14일) 대구 일정은 오전 8시 비정규직 투쟁사업장인 태양기전/현대금속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11시 기자간담회, 오후 1시 노동청 방문, 3시 대구텍 방문과 금속노조 결의대회 참석, 6시 경북대 방문, 7시 30분 당원 간담회 순으로 진행한다. 이날 문성현 대표는 노동청장 면담과 비정규직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정부 여당 비정규직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중투쟁을 통한 여론화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민주노동당은 또한 정부 여당의 비정규직 법안의 차별 시정 효과에 대한 계량 분석을 준비중이며, 정책위의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임시국회 원내 전술과 대중투쟁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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