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소외계층에 2년 연속 ‘행복한 바닥재’ 선물
KCC, 소외계층에 2년 연속 ‘행복한 바닥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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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친환경 바닥재 무상 지원 약속

▲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 여섯 번째)와 이윤주 KCC 전무(오른쪽 다섯 번째)가 ‘행복한 방 만들기 기부 전달식’을 마친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CC
KCC는 지난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행복한 방 만들기 기부 전달식’을 열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어르신, 한부모 가정, 장애인가정 등 집수리가 어려운 이웃에게 자사 바닥재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행복한 방 만들기’에 적극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2013년에 이어 2년째 참여하고 있는 행사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윤주 KCC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KCC는 서울시의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우수한 품질의 바닥재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로 인한 습기, 곰팡이, 모기 등 각종 위해 환경에 노출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등 나눔 문화가 우리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이번에 KCC가 기부한 바닥재는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인 ‘숲그린’이다. 이 제품은 가소제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KS 인증을 받았다. 또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HB)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아 실내 주거환경 유해화학물질이 거의 없고, 앞뒤 표면을 특수 항균 처리한 우수한 항균성의 바닥재로 여름철 습기와 곰팡이로 고생하는 서민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숲그린은 이미 광산구청 외 13개 서울시내 구청으로 전달돼 해당 가정에 시공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이 살고 있는 주거공간은 비좁고 통풍이 되지 않아 특히 장마철에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워 질병 등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작년 KCC가 우수한 항균선의 친환경 바닥재를 기부한 결과 바닥재 공사가 절실히 필요한 1200가구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이같이 매우 뜻 깊은 일을 올해도 함께하게 돼 어려운 이웃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KCC 관계자는 “KCC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KCC가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모색 중이다”며 “노인정 건축자재 개선사업, 지역 무료 DIY 강좌, 마을 벽화 그리기 봉사 등 KCC만의 독특한 색깔과 재능을 살린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환경부와 함께 사회취약계층 가구 실내 환경 진단, 개선사업에도 참여해 7월 18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사회공헌기업 협약식을 열고 친환경 바닥재 기부를 약속했다. 소년소녀가장, 독거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가구 등 약 200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공기오염 6개 항목(TVOC, 폼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미세머지, 집먼지진드기, 곰팡이)를 전달해 개보수가 필요한 곳에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KCC는 친환경 보닥재 ‘숲그린 경보행’ 제품을 약 100롤(2000만 원 상당)가량 지원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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