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교환, 개
방송위원회(위원장 盧成大)는 14일 Mr. Thomas Langheinrich(토마스 랑아인리히 : 바덴-뷔르텐베르크 주 미디어청장)을 비롯한 독일 주미디어청 연합 의장단의 예방을 받고, 방송위원회 19층 대회의실에서 한국과 독일간 방송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독 방송협력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방송정책과 규제에 관한 정보교환, 이동방송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협력 활성화, 디지털 미디어 교류와 연구·개발 분야에서의 민간 부문 협력 등이다.
특히 바이에른 주는 2006년 독일 월드컵 기간 중 경기가 개최되는 12개 도시에서 모두 DMB방송을 준비 중인 바, 이번 방한 기간에 우리나라 DMB서비스 현황에 관한 세부 조사 후, 독일 내에서의 본격적인 ‘DMB프로젝트’를 진행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위원회와 독일 주 미디어청 연합의장단 일행은 오늘 방송협력 양해각서 체결과 관련하여, 노성대 방송위원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방송위원회는 독일에서의 이동방송 기반을 다지기 위한 협력은 물론 양국 이동방송 산업간의 협력도 장려할 것이며, 특히 오는 6월 월드컵 기간 중 DMB 시험방송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양국간 방송협력 확대를 다짐했다.
랑아인리히 독일 바덴뷔르텐베르크 주미디어청장 겸 연합의장은 “DMB기술이 초기 구상단계에서 독일에서 기인했기 때문에 한국의 DMB에 친근감을 느낀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 DMB 상용 서비스를 보고 놀랐다. 바이에른주는 한국의 DMB사업에 일찍 관심을 가졌지만 한국의 성공적인 DMB사업을 보면서 이번 MOU를 체결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라고 말하면서 한국과 독일의 방송분야 협력이 본격화되기를 희망하기도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급변하는 방송 통신 융합시대에 대비하여 한국과 독일의 방송정책 당국간 긴밀한 정책 협의와 정보 교환 등 상호 교류협력 증진의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된 우리나라 이동방송서비스의 우수성을 독일 미디청 연합 의장단에게 소개함으로써 향후 독일 이동방송 기술 표준으로 우리 DMB기술이 채택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향후 독일내에서의 DMB 시험방송과 본방송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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