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부진 털고 2분기 ‘흑자 전환’
GS건설, 부진 털고 2분기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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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3665억 원·영업이익 111억 원

지난해 1조 원에 육박하는 마이너스 행진을 벌였던 GS건설이 올 2분기 들어 흑자 전환했다.

GS건설은 올 2분기에 매출 2조3665억 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15.97% 늘었다고 29일 공시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2조4489억 원보다는 3.37% 적은 금액이다.

GS건설의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7분기 만이다. GS건설은 전분기 183억 원의 영업손실을 벗어나 올 2분기에는 111억 원의 이익을 냈다. 이는 지난해 동기 1109억 원의 영업손실을 크게 뛰어넘는 실적이다.

그러나 2분기 70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아직까지 실적 부진을 모두 만회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187억 원의 당기순손실보다 크게 줄었으며, 전년 동기 1342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거의 만회했다.

GS건설은 상반기까지 7조8460억 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난 수치다. 이라크 카르빌라 정유공장(약 2조4260억 원)을 비롯해 쿠웨이트 클린 퓨얼 정유공장(1조7100억 원), UAE 루마이타/샤나엘 원유처리 시설(약 7520억 원), 알제리 카이스 복합화력 발전소(3260억 원) 등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며 선전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유상증자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차입금도 크게 줄어 2013년 말 293%까지 올라갔던 부채비율이 243%까지 개선됐으며, 2014년 6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 2조530억을 감안하면 순차입 규모도 크게 감소했다. 현재 파르나스 호텔 매각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재무 안정성은 안층 강화될 것이고, 최근 주택 PF 조달 금리도 신용등급 하락 이후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양질의 해외수주는 내년 수익구조 개선 전망을 더욱 밝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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