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보육교사 4명 체포...'서로 때려!'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보육교사 4명 체포...'서로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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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화면캡쳐 /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교사 4명이 붙잡혔다.

29일 부산 기장경찰서는 지난 5월 2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5세 반 어린이 16명을 25차례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모 유치원의 A(30•여) 교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한 B(23)씨 등 여교사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어린이 2명이 다퉜다는 이유로 서로 때리게 하고 밥을 늦게 주는 등 20차례에 걸쳐 8명을 학대하고, 어린이 1∼5명의 엉덩이를 때리거나 얼굴을 미는 등 혐의 등을 각각 받고 있다.
 
또한 이사장과 원장은 피해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자 CCTV 녹화 영상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바꿔 치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유치원 안팎에 설치된 64개 폐쇄회로 TV 녹화 영상을 2주일간 정밀분석해 아동학대로 의심할 만한 영상 28건을 발췌했다”라면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24건이 신체 또는 정서 학대에 해당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은 “추가 피해가 있으면 그와 관련해서도 처벌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정말 내가 더 화가나네”,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엄벌에 처해지길”,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가뜩이나 애들도 없는 시국에 학대라니”,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진짜 어쩜 저래”,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정말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없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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