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후 전통시장 방문으로 업무 개시

취임식에서 안 위원장은 “동반위가 출범한 지 채 4년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게 된 것은 초대 정운찬 위원장님과 2대 유장희 위원장님의 노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전임 위원장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안 위원장은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우리의 전통적 지혜처럼 사회적 합의로 대·중소기업이 공존하는 시장질서를 구현하는 데 노력하며, 동반성장이 대기업뿐만 아니라 2차, 3차 협력사와 유통·금융·의료 분야까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취임식 후 안 위원장은 관악구 신사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안 위원장은 동네빵집인 ‘슈마나스’를 방문해 빵 적합업종에 대한 효과를 들었으며, 신사시장 상인과 ‘동반성장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안 위원장은 ▲상인들의 시장살리기 노력 ▲골목상권의 적합업종 현안 문제 ▲전통시장 실설 현대화 개선효과와 성공사례 ▲내수경기 어려움 속에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토론했다.
안 위원장은 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과일, 떡, 전통과자 등을 구입해 신림4동 경로당에 전달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현장방문과 관련해 “우리나라 경제 최일선에 있는 영세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동반성장에 반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위원회가 진정한 의미의 동반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에 최대한 귀를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