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어든, "박주영 영입, 어렵지만 불가능만은 아니다"

영국 ‘골닷컴’의 칼럼니스트 존 듀어든이 박주영(29)의 호주리그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호주 A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듀어든은 지난 30일(현지시간) “A리그를 위한 아시아스타 5명”이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박주영은 이 칼럼에서 알리 아쉬파크(몰디브), 안딕 베르만시아(인도네시아), 이스마일 마타르(UAE), 수닐 츠헤트리(인도) 중 가장 먼저 언급됐다.
듀어든은 박주영 영입 가능성을 “어렵지만 불가능하지 않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박주영에 대해 “몇년 전만 해도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3손가락에 드는 선수였다. 영어가 되는 선수이면서 현재 소속팀이 없다”며 “한국의 케이블TV나 인터넷에 A리그 중계권을 팔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박주영은 K리그에서 뛰기를 원하지 않는다. 분데스리가의 소규모 팀이나 FC서울 시절 은사였던 세뇰 귀네슈 감독의 부르사스포르가 거론되고 있다”며 “호주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 영입설이 나돌았지만 선덜랜드가 리버풀 공격수 파비오 보리니를 적극 영입하겠다고 나선 뒤 잠잠해진 상태다.
만약 박주영이 대안이 없어 호주행을 택할 경우 연봉은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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