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매팅리 감독, “류현진, 13승 놓친 것 아쉽지만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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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 “2사 후 적시타 허용, 상대 타자가 잘친 것”
▲ 돈 매팅리 감독/ 사진: ⓒ뉴시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시즌 13승 무산에 아쉬움을 표했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류현진을 내세워 컵스 선발 와다 츠요시와 맞붙였다. 비록 한일 선수들의 승부는 가리지는 못했지만 연장 끝내기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7회 2사 컵스 아리스멘디 알칸타라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결과적으로 13승을 거둘 수 있었던 아웃카운트였기 때문에 퀄리티스타트만으로는 아까운 경기였다.

승리 후 매팅리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지난 경기 이어 류현진은 아주 잘 던졌다”며 “아쉽게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놓고 실점했는데 그건 상대 타자가 잘 친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헨리 라미레즈의 끝내기 홈런에 대해 “요즘 헨리 라미레즈의 스윙이 좋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기분이 좋다”며 “한 가지 중요한 점은 타선에서 모든 선수들이 본인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다저스는 2-2 동점인 가운데 12회 2사 후 디 고든의 중전 안타, 저스틴 터너 타석에서 고든의 도루, 터너가 볼넷으로 진루한 뒤 라미레즈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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