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차 순경공채 6만명 훌쩍 넘어…역대 최다
올해 2차 순경공채 6만명 훌쩍 넘어…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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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증원계획과 필기시험 용이해졌기 때문’
▲ 4일 경찰청은 올해 2차 순경 공채 3560명 선발에 6만 1297명이 지원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사진=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 캡처)

경찰청은 지난 1일 ‘2014년 제2차 순경 공채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560명 선발에 6만 1297명이 지원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차 공채 때인 5만5609명에 비해 10% 증가한 수치다. 2232명을 선발하는 남성 일반공채에는 3만3881명이 지원해 15.1:1의 경쟁률을 보였다. 558명을 뽑는 여성 일반공채에는 1만3514명이 몰려 14.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지방경찰청 여경 공채 4명 선발에 무려 405명이 응시 101: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찰행정학과 특채와 전의경 특채 경쟁률은 각각 20.6:1, 17.1:1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박근혜 정부의 ‘5년간 경찰 2만명 증원 계획’으로 채용 인원이 대폭 늘고 필기시험이 쉬워져 응시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필기시험은 그간 필수과목이었던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이 선택과목으로 변경돼 필수과목은 한국사와 영어만 남았다. 그리고 국어, 수학, 사회과학이 선택과목에 추가됐다.

경찰은 8월 30일 필기시험을 치른 후 신체·체력·적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12월12일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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