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벌이는 친선경기지만 숙적의 대결인 만큼 승부 치열할 듯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이 결승전서 만났다.
맨유와 리버풀은 오는 5일 오전 9시(한국시간)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3일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꺾고 올라온 맨유와 AC밀란을 2-0으로 완파한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리버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영국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클럽 경기가 미국에서 펼쳐지게 됐다. 리버풀과 맨유는 영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들이다. 환상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 나 역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은 전 세계 8개 클럽이 오프 시즌을 활용해 벌이는 친선경기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숙적 팀이 맞붙는 결승전인 만큼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결승전 티켓은 1시간 만에 5만여장이 팔려나가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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