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수지와 김완선, 두 사람 사이의 숨겨진 일화가 공개돼 화제다.

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강수지는 “김완선은 늘 故한백희 선생님과 있었다”면서 함께 친하게 지낼 수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완선이 늘 故한백희 선생님 옆에 있어 가끔 인사를 하려고 해도 故한백희 선생님이 인사를 받아주시는 게 전부였다”고 “김완선과는 눈인사밖에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가수 동료들끼리 매일 몰려다녔는데, 딱 한 사람 김완선만 없었다”고 기억했다.

이에 김완선은 “그때는 나만 빼고 다 모인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그냥 다들 나처럼 살겠거니 했다”고 털어놨다.

김완선의 이모인 故한백희는 미8군 출신의 가수로 김완선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앨범 프로듀싱부터 의상, 홍보까지 담당했다. 또한 인순이가 데뷔했던 ‘희자매’를 프로듀싱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김지혜 기자 mnine90@gmail.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