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우무대의 63번째 정기공연이자 ‘인디아블로그’, ‘터키블루스’ 제작진이 만든 세 번째 여행 연극 ‘인사이드 히말라야’가 8월 14일 무대에 오른다.
본 연극은 3월에서 4월 한 달간 떠난 히말라야 여행을 무대 위로 올린 작품으로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 히말라야를 향해 떠난 다섯 남자의 이야기다.
연극 ‘인사이드 히말라야’는 여행을 통해 히말라야를 향한 이유는 각기 다르지만 이들은 해발 5416미터의 트레킹 코스를 함께 하며 여행의 의미와 삶의 의미, 잃어버렸던 무엇인가에 대해 솔직히 드러낸다.
박선희 연출은 “히말라야 트래킹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가 잃어 버린 것, 놓치고 있는 것에 대해 묻고 싶었으며 과연 여행이 이러한 ‘사라진 것’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고 싶었다”고 전했다.
본 공연에서는 ‘인디아블로그’, ‘터키블루스’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다흰, 박동욱, 전석호, 임승범과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한 김현식이 출연한다. 또한 무대디자인, 조명디자인, 영상디자인 역시 그동안 함께 작업해온 김미경, 김성구, 권준엽이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히말라야 여행 중 배우와 스태프들이 직접 찍은 영상과 사진들, 현지에서 직접 구입한 소품들을 활용해 마치 히말라야에 직접 와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내 인생의 버킷 리스트, 히말라야를 무대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연극 ‘인사이드 히말라야’는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8월 14일부터 9월 4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프리뷰기간으로 40%할인된 가격에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