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방문 후 매출 50% 껑충…‘국제 명소형’ 시장으로 육성

지난 7월 1일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탐방을 위해 청주 서문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과 함께 삼겹살을 즐겨 화제가 된 가운데 대통령 방문 1개월 남짓 지난 현재, 서문시장 내 상당수 식당의 경우 매출이 50% 이상 증가하는 등 대부분의 식당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상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서문시장 김상돈 상인회장은 “대통령 방문 후 주말과 휴일, 저녁 시간에 손님이 몰려오고 있다. 특히 대통령이 방문한 식당은 손님이 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고, “서문시장이 전체적으로 좋은 이미지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 방문 후 서문시장 상인들은 대통령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시장입구, 점포 내부에 게시 하는 등 적극적인 고객유치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서문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 역시 점포 내부에 게시된 기념사진을 보며 서문시장에 대한 호기심과 신뢰감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시장활성화 분위기를 발전시키기 위해 서문시장 상인회는 청주국제공항의 72시간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 허가(‘14.4.2)로 중국관광객도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내 면세점(라마다호텔), 중소기업 전용판매장(성안길) 등 전통시장과 연계하여 국제 명소형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 김문근 경제정책과장은 “청주 서문시장은 물론 도내 모든 전통시장이 특성화되어 온 국민이 단골 되는 매력있는 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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