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적시장 마감 8월 31일... 새 팀 못 찾을 경우 6개월 무적선수

박주영(29)이 새 팀을 물색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아스널에서 방출된 박주영은 무적선수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뛰게 됐다. 처음에는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료 부담이 없어져 새로운 클럽을 찾는 게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박주영은 FC서울 시절 옛 은사인 세뇰 귀네슈 감독이 있는 터키 부르사스포르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 관심은 끝이 났고 값싼 공격수로 관심을 두고 있던 선덜랜드도 리버풀 공격수 파비오 보리니를 영입한 후 소식이 없다.
영국 ‘골닷컴’의 칼럼니스트 존 듀어든은 호주 가능성도 열어두었지만 말 그대로 가능성일 뿐 딱히 거론된 팀은 없었다.
아스널에서 방출된 이후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스트라이커로서 활약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박주영은 국내 복귀설도 언급되었지만 이미 K리그 여름 이적시장은 마감된 상태다.
유럽 이적시장은 오는 8월 31일에 마감되나 박주영을 거론하는 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아직까지 아시아권에서는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평가돼 중동 팀들이 관심을 두고 있다. 만약 박주영이 시장 마감까지 유럽무대로 입성하지 못한다면 6개월간 무적선수 신세가 된다.
한편 박주영이 몸값을 더 낮추고 유럽팀으로 갈지, 관심이 있는 중동으로 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