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일본뇌염 감염 예방, 모기 안 물리게 ‘주의’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용인시는 시민에게 예방수칙 준수 및 아동의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확실히 받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처음으로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500마리 이상, 전체모기의 50% 이상 분류됨에 따라 지난 8월 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부산지역에서 7월 28, 29일 채집된 모기로, 총 채집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53.3%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경기도 채집지점 중 1곳인 용인시는 3월부터 7월까지의 모기 채집결과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0.05%로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한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하절기 일본뇌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8월부터 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소매, 긴바지를 입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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