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간 계획예방정비 착수

8일부터 고리원전 4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급)가 발전을 중단하고 정비에 들어간다.
7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주요 설비의 정비와 연료교체 등을 위해 오는 8일 고리원전 4호기의 발전을 중단하고, 50여 일 간의 예방정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리 4호기는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라 법정 검사를 비롯해 원전 연료교체, 각종 기기 정비 등을 받을 예정이다.
고리 원전 4호기는 지난 1986년 4월 29일에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지난 4월 16일부터 고리 원전 1호기가 재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81개 항목에 대한 성능과 운영 기술기준 만족 여부를 따져 재가동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역소통과 원전 안전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8일 경북 울진에 한울원전지역사무소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지난해 10월 고리원전 인근에 지역사무소 설치를 시작으로 지난 7월말에는 한빛원전, 7일에는 월성원전에 지역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