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⅓이닝 퍼펙트 26세이브... “구원왕 가능성 크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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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구원부문 26세이브 선두... 2위 이와세는 20세이브
▲ 오승환/ 사진: ⓒ뉴시스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시즌 26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8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팀이 7-5로 앞선 가운데 2사 1, 3루 상황에서 등판해 1⅓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지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아이자와 쓰바사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아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9회초 선두타자 나카히가시 나오키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 후속타자 아먀아 소이치로 헛스윙 삼진, 기쿠치 료스케를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게 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26세이브로 구원부문 1위를 질주했다. 2위 이와세 히토키(20세이브)와 격차를 벌렸다.

이에 일본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대로라면 오승환의 구원왕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오승환, 그 어떤 때보다 안정감 있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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