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개막전 출전 여부... 다음 주 안에 결과 나올 것
수아레스, 개막전 출전 여부... 다음 주 안에 결과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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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공식 입단식도 갖지 못한 수아레스, 너무 부당한 처사
▲ 키엘리니 어깨 무는 수아레스/ 사진: ⓒSBS

루이스 수아레스(27, FC바르셀로나)의 소송이 다음 주 안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9일 “수아레스와 바르셀로나, 우루과이 축구협회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가 내린 징계의 타당성을 심리했다”고 밝혔다.

CAS는 “스위스 로잔의 본부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수아레스 측과 FIFA에 대한 진술을 모두 들었다”며 “이르면 다음 주 안으로 최종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오는 24일 개막전을 치른다. 만약 CAS의 결론이 다음 주에 나온다면 수아레스는 시즌 개막전부터 출전이 가능해진다.

수아레스는 지난 6월 25일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0, 유벤투스)의 어깨를 물어 논란을 빚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는 수아레스에 A 매치 9경기 출장정지, 4개월 축구 관련 활동 전면 금지, 벌금 10만 스위 프랑(약 1억 14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 탓에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공식 입단식도 갖지 못했다. 수아레스는 FIFA의 징계가 과하다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바르셀로나 공식 훈련도 참가하지 못하고 개인 훈련만으로 시즌 준비 중이던 수아레스는 결국 CAS에 FIFA의 징계가 부당하다고 제소했다.

수아레스의 변호를 맡은 알레한드로 발비는 우루과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왜냐하면 FIFA의 징계는 선수의 기본권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아레스는 FIFA의 징계에 따라 오는 10월 26일 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출전이 가능하지만 CAS의 결정에 따라 개막전에도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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