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주의 부도나 자금난 등으로 공사 중단돼 ‘방치’
용인시내에 사업주의 부도나 자금난 등으로 공사가 중단돼 도심 속에서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건축물이 37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는 최근 공사중단 건축물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아파트와 연립주택, 상가 등 공사가 중단된 건물이 19곳, 총 37개에 달했다.
특히 이들 건물은 최소 3년에서 10여년 이상 방치된 것으로 관리마저 소홀해 안전사고는 물론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까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 관계자는 "건물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안전사고와 범죄 악용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대부분 사업주의 부도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경우여서 철거도 못하고 공사재개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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